인도네시아 발리에 사는 열여덟 살의 멜라티는 자신의 나라를 파괴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과 6년째 싸우고 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청년들이 인권, 기후, 표현의 자유, 사회 정의, 식량 및 교육의 기회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투쟁하고 있다. 멜라티는 전 세계를 가로질러 이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그녀의 투쟁을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을지 알아가고자 한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는 듯 보이는, 혹은 정말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이 청년들은 오늘날 우리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