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톰 푸트남이 미니어처 아티스트인 제프 말렘버그와 손잡고 창조한 독특한 스타일의 다큐멘터리. 전쟁 다큐의 형식을 미니어처로 연출, 세계 대전 당시의 마을과 배경, 스토리라인을 리얼하게 잡아냈다. 남자라면 누구나 어렸을 적 장난감 병정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마웬콜은 전쟁 놀이에 대한 환상을 무참히 깨버린다. 총에 맞아 죽어가며 포화 속에서 울부짖는 병정, 잔혹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마치 현실 속 전쟁의 모습은 이렇다고 외치기라도 하듯 영상은 실제를 넘어서는 리얼 다큐를 추구한다. 그렇기에 전쟁을 한낱 병정놀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영화 마웬콜은 많은 불편함을 안겨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