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는 아들 길과 함께 아버지인 레오를 찾아 도시로 떠난다. 여행 도중, 안젤라는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정부 챠로는 그녀에게 아버지 레오가 대대로 물려받은 당구장 사업이 잘 되지 않아 고통 받고 있었다고 전하고, 이미 유행이 지나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당구장을 팔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나 안젤라에게 또 다른 불행이 찾아오고, 그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당구장을 경영하기로 결심하는데…. 스페인의 떠오르는 여성 감독 그라시아 퀘레헤타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