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아일랜드, 독립군과 영국군의 전쟁으로 조용했던 시골 마을에도 긴장감이 맴돈다.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영국군 ‘제임스’를 발견한 ‘메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간호한다. ‘제임스’의 부상이 다 나아갈 때쯤 동생 ‘틸리’와의 관계를 알게 된 ‘메이’는 그제서야 ‘제임스’에 대한 감정에 대해 깨닫게 된다. 적군이자 하나뿐인 동생의 남자인 그를 사랑하게 된 그녀는 최후의 결단을 내리고… 단 하나의 사랑만을 원했던 그녀는 이제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