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그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명가 브랜드를 자랑하는 픽사는 장편 애니메이션 상영 때마다 단편 애니메이션을 먼저 선보였다. 2012년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개봉에 앞서 소개된 달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화면 구성과 깊은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역시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픽사의 명작 애니메이션들인 라따뚜이, 월-E, 업, 토이 스토리3 등 최근 개봉작들 공개에 앞서 수록되었던 최고의 단편들을 하나의 디스크로 만난다. 내용은 짧지만 긴 여운과 감동을 주는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는 점만으로도 소장가치가 빛나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